기술정보

섬유기술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섬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home 기술정보신기술/신제품

신기술/신제품

휴비스 ‘車 소음 저감 부직포’ 신기술 인증 - 현대車·하도FNC 공동 개발…내년부터 신규 차종 적용

등록일
2020.04.1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77
첨부파일

유리섬유 대비 무게 15%↓·강도 20%흡음 9배 향상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는 ‘자동차 엔진소음 및 로드노이즈 저감을 위한 언더커버용 개질 PET 부직포 제조기술’에 대한 신기술 인증(NET 인증, New Excellent Technology)을 ㈜현대자동차와 ㈜하도FNC와 함께 공동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주관하는 인증 제도로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에 부여된다.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 제품의 신뢰성을 제고시켜 초기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은 도로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 저감 목적의 언더커버용 부직포 소재이다. 언더커버는 차체의 하부에 장착되어 각종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리어·플로어·엔진 언더커버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최근 출시 차량들은 운행 시 소음 저감을 위해 차량 밑바닥에 유리섬유 강화보드 소재의 언더커버를 장착한다. 문제는 무겁고 생산 시 인체에 유해한 분진이 다량 발생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휴비스는 현대자동차, 하도FNC와 함께 유리섬유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 개발에 착수했고, 가벼우면서 NVH(소음, 진동, 불쾌감) 성능을 향상시킨 PET 부직포 언더커버용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적이다.

 

우선 휴비스의 차량용 열접착 소재인 ‘LMF‘를 공중합기술을 적용해 일정 온도에서 형태가 변형되지 않도록 안정성과 유동성을 부여해 언더커버용으로 특화된 LMF를 개발했다.

 

동 LMF로 부직포 펠트를 제조하면 기존 유리섬유 강화보드 대비 중량은 15% 줄이고, 강도는 20% 높일 수 있다. 또한 흡음 성능은 9배 향상된다. 현대자동차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신규 차종에 LMF가 적용된 차량용 언더커버를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 : TI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