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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용지로 ‘짝퉁과 의류 라벨갈이 잡는다’ - 특수물질 첨가한 라벨에 감지기 대면 진위식별

등록일
2019.10.2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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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의류용 보안라벨 ‘Metafiber™’ 공개


한국조폐공사가 지폐 제조 기술을 응용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와 ‘의류용 보안라벨’ 등을 공개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9 위변조방지 보안기술 설명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신기술 7건과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 2건 등 9건의 신기술을 공개했다. 조폐공사는 화폐를 만드는 과정에서 개발한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공개하고 있다.
 

이 중 지폐 용지인 면섬유를 응용한 ‘의류용 보안라벨’이 주목을 끌었다. 조폐공사 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팀 주성현 선임연구원은 “섬유 자체가 보안요소이기 때문에 위변조를 원천 차단하고 특수물질을 적용해도 색상이나 촉감, 가공성 등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의류용 보안라벨 ‘Metafiber™’는 섬유 원재료에 조폐공사가 개발한 특수물질(Metalumax®)을 넣어 전용 감지기(Glowchecker®)로 진위식별이 가능한 원리다. 감지기를 보안라벨 기술로 만든 섬유에 갖다 대면 ‘삐삐’ 소리를 낸다.
 

또한 특수물질을 섞어도 색상과 촉감, 가공성은 기존 섬유와 다르지 않아 눈으로는 차이를 알 수 없다. 동 기술은 의류 브랜드 라벨, 상징적 의미를 지닌 와펜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지폐 제조에 사용되는 친환경 면섬유와 친환경 코팅제를 결합해 지류 형태의 ‘친환경 포장용재’도 공개했다. 고강도의 면섬유로 제조되어 목재섬유 대비 강하고 질기며 성형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다. 인체에 무해하고 생분해도도 95% 이상인 친환경 제품이다. 또한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목재섬유로 대체할 수 없는 고심도 식품 트레이 용기는 물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종이 호일류의 대체품으로 사용 가능하다.

 

 

조폐공사가 이날 공개한 신기술은 ▲의류용 보안라벨 ▲스마트폰 연동 비가시 보안솔루션 ▲개별발급형 스마트씨 ▲4원색 스마트씨 ▲자석 반응 색변환 기술 ▲친환경 보장재용 지류제품 ▲재난긴급통신망 해킹방지 보안기술 ▲지역사랑 상품권 솔루션 등이다.


<출처 : TI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