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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약산성 유지가능 pH 조절 가공원단

등록일
2019.08.15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04
첨부파일

日 유니티카, 협력사와 ‘나노아쿠아-pH’ 공동 개발
 

일본 유니티카(UNITIKA) 트레이딩㈜는 콤비㈜, 한마음 화루코스㈜와 공동으로 피부의 약산성을 유지하는 pH 조절 가공원단 ‘나노아쿠아-pH’(NANOAQUA-pH) 개발에 성공했다.

 

‘나노아쿠아-pH’는 지금까지 수지 가공에 의한 가공법에서는 실현될 수 없었던 높은 내구성과 흡수성, 정전기 억제, 방오성 여기에 pH 조절이 가능하도록 해 직물의 표면을 약산성으로 유지하는 혁신적인 가공기술이다. 특히 유산균 원료와 나노아쿠아의 가공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가공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종래의 수지 가공법과는 다른 제조 공정을 이용해 기능제를 섬유 표면에 라디칼 중합시켜 견고하게 결합시킨 ‘라디칼 중합기술’이다.

이번 pH 조절 가공원단 개발은 일본의 초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안티 에이징과 미용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마음 화루코스와 콤비는 인간의 피부에 살고 있는 피부 상주균(菌)에 주목했다.

 

이 다양한 균으로 이루어진 피부 플로라(피부 상주균식물)는 표피와 모공 주위의 보습 성분, pH, 면역 등의 조절을 통해 피부 장벽 기능에 관여한다. 피부 플로라에는 피지를 미끼로 산성 물질과 글리세린을 생산하는 ‘수분균(菌)’으로 불리는 표피 포도구균 등이 존재하고 있다.

 

양사의 이 같은 공동개발 결과, 콤비가 보유한 인간 유래 유산균의 일종인 ‘엔테로훼 카리스 EC-12그루’(Enteroco C. EC-12 strain)의 가열 살균 균체가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수분균’을 기르는 것과 동시에 피부 플로라를 개선하는 것을 발견, ‘라 플로라 EC-12’(La Flora EC-12)라는 화장품 원료로 이미 전개하고 있다.

 

유니티카는 이 기능에 주목해 나노아쿠아의 가공기술과 라 플로라 EC-12의 기능을 융합해 세탁 내구성이 뛰어나면서 pH 조절 기능이 있는 ‘나노아쿠아-pH’가 탄생하게 됐다. 특히 pH 조절기능의 경우 산성 및 알칼리성 용액을 10분 후 정색 반응을 테스트한 결과, 약산성을 나타내는 pH 3.0이상 6.0미만으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유니티카는 우선 유니폼 용도로 판매를 시작하고, 이어 속옷이나 여성과 스포츠의류 용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일회용품 등의 생활자재품으로의 확대를 목표로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