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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시장, 산업용→위생용으로 재편 - 방호복·마스크용 부직포 수요 늘고 산업용 줄어

등록일
2020.09.14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59
첨부파일

일회용 위생용품 수요 증가로 환경오염 문제 대두

글로벌 부직포 제조사, 지속가능한 소재 제품 개발 혈안

 

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부직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주 용도였던 산업용 비중이 줄고 그 빈자리를 방호복과 마스크용 부직포가 채워나가고 있다. 

 

Smithers Pira에 따르면, 2013~2018년 전 세계 부직포시장의 연 평균성장률은 7.6%다.

2019년 기준 세계 부직포 소비액은 468억달러(약 56조196억원)이며, 중량으로는 약 1,120만톤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부직포의 용도벌 수요도 변화했다.

방호복과 마스크용 부직포 수요가 늘어난 반면 자동차, 건축 등 산업용 부직포 소비는 현저하게 줄었다. 

 

문제는 항균 물티슈 등 일회용 위생용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물티슈용 부직포는 대부분 폴리에스터와 비스코스 섬유를 혼방하기 때문에 생분해가 어렵다. 또한 면화를 소재로 한 부직포 역시 탈지표백 처리과정에서 환경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발생한다.

이에 글로벌 부직포 기업들이 지속가능 소재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의 섬유업체인 ‘China Textile Academy Green Fibre’는 지난 3월 100% 리오셀 섬유를 원료로 ‘绿纤®-卫赛尔(Green Fiber®-Wessel)’ 항균 물티슈를 출시했다. 생산 과정에서 환경 유해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고 100% 생분해가 가능하며, 일반 물티슈에 비해 흡습성과 투기성이 3.8배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핀란드의 ‘Suominen’은 비스코스 섬유를 원료로 100% 생분해가 가능한 ‘Bio Genesis’를 했으며, 독일의 Sandler는 비스코스 섬유, 면, PLA를 원료로 재사용이 가능한 스펀레이스 부직포를 생산하고 있다.

<출처 : TI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