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정보

섬유기술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섬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home 기술정보섬유산업현황

섬유산업현황

스포츠·의류 브랜드 수요 폭발

등록일
2019.05.2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30
첨부파일

 

 

-세계는 지금 리사이클 섬유 전성시대
-日·대만 PE 패트병 회수율 최고 95%, 섬유용 50% 달해
-한국 회수율 60% 미만, 불순물 순도 나빠 섬유용 20% 미만

 

 

 

 

 

세계 섬유패션업계는 지금 리사이클 섬유 전성시대에 돌입했다. 환경보호와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버려진 패트병을 재활용해 의류 원단으로 사용하는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버려진 패트병 회수율이 이웃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크게 취약해 절대량을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까지 수입해 활용하고 있어 소중한 자원 재생 활용이 크게 부진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유명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마다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재활용하자는 컨센서스가 이루어지면서 주로 패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화섬 소재 의류 주문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패트병 수거율은 이웃 일본과 대만에 비해 형편없이 낮아 크고 작은 의류 벤더들이 수주한 리사이클 소재 의류 원단용은 대부분 중국 등지에서 수입해 해외 소싱 공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패트병 수거율이 60% 미만인 데다 라벨과 이물질이 많아 이를 활용한 섬유용 칩 생산이 회수된 패트병의 20%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물질 때문에 정제 후 순도가 크게 떨어져 전체 섬유용 칩 중 장섬유용으로 방사하는 양은 10% 내외이며 대부분이 스테이플 화이버(SF)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이 패트병 회수율이 낮은 데다 이물질이 많아 섬유용 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적고 순도가 나빠 모 화섬 대기업계열 패트병 재활용 리사이클 섬유 전문회사가 최근에 문을 닫을 정도로 경제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리사이클 섬유 생산 업체들은 정제과정에서 순도가 낮은 국산 칩 대신 순도가 양호한 일본산 칩을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대량 물량은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경우 정부의 강력한 행정지도로 패트병 회수율이 95%에 달하며 이중 50% 정도가 리사이클 섬유용으로 칩을 생산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5일 경남 창녕 소재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의 고가(古宅)에서 열린 한·대만 섬유산업 연례회의에서 대만 대표단이 정식 공개해 표면화됐다.
이같이 전 세계적으로 패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섬유의 붐을 타고 칩 가격이 크게 뛰고 구득난까지 생기고 있는 데 반해 한국이 패트병 회수율과 섬유용 칩 사용이 저조한 점은 깊이 자성해야 하며 우선 패트병 회수율을 대폭 높이는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관련링크 : http://www.it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