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정보

섬유기술에 관한 혁신적인 연구개발로 섬유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home 기술정보섬유산업현황

섬유산업현황

2018 터키 섬유시장 동향

등록일
2018.07.1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71
첨부파일

1. 터키 동향

 


2016년 7월 쿠데타 시도 실패와 지속된 경제적인 침체기 및 2017년 시리아에서의 IS 소멸 이후, 새로운 주변 이해 당사국간의 질서 조정과 터키군의 시리아 국경지역에(AFRIN) 대한 군사적인 점령(테러의 소탕)등으로 2018년은 터키 전체적인 경제 상황은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 4월 이후 급격한 환율 변동

 

 

지난 3월말에 3.85TL/US 터키화 대 US DOLLAR 환율이 5월 이후 약 20% 절하된 4.70TL/US DOLLAR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터키 중앙 은행은 2017년 하반기부터 인상 압박이 있던 터키화의 이자율을 5월 한 달 사이에 13%에서 16% 인상하고 이후 조금씩 추가로 인상의 필요성을 예고 하고 있을 정도로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 2017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대외 부채(현재 4천5백억 달러 수준)에 재정적자폭이 커지고 그리고 터키 대통령의 중앙 은행에 대한 통제 시도 및 대외 단기 부채가 한도를 넘어선다는 서방 금융권의 의심이 아르헨티나 경우와 맞물려 국제 금융권의 의심 등이 터키 환율을 출렁이게 하는 주요 요인들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터키 정부에서 경제·환율 문제가 촉발된 4월 이후에 취한 조치들로 터키 내 BUSINESS 거래에서 US DOLLAR가 아닌 TURKISH LIRA 사용 장려 및 US DOLLAR로의 환전(환치기) 자제 홍보와 일반 중소 기업들에 대한 US DOLLAR표시 여신 규제 및 이자율 인상 등이 있다. 또한 정치 경제 상황을 다시 정리하고 안정화를 위해서 1년 이상을 앞당겨 실시하는 조기 총선 및 조기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여 재신임을 받고자 하였다. (지난 6월 24일 실시하여 대통령 재 당선 및 의석 수를 유지하게 되었다) 

 

 

 

 

 

2. 섬유 시장 동향

 

 


1) 상반기 일반 수입산 섬유 환경(POLYESTER 장섬유 직물)


한국산 직물 수출의 주종을 이루는 POLYESTER 장섬유 직물(HS CODE; 5407...)은 터키 시장에서 중국산, 인도네시아산, 이집트산 그리고 일부 터키산 직물과 경쟁을 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산의 가격 인상(한국의 인상 폭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과 터키 세관에서 2017년도 1월초와 같이 다시 이집트산에 대한 원산지 규정 감시 강화로 인해 통관이 지연되고 통관비용이 올라가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한국산으로 수입상들이 몰려 들었다.

 
따라서 한국산의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이미 낮은 가격에 형성되어있던 시장은 한국산 가격에 많은 저항을 보이면서 아이템군이 HIGH MULTI CHIFFON 및 낮은 중량대 CREPE 류에 한정되는 경향을 보였다. 2월말 이후 이집트산에 대한 터키 세관의 감시가 완화되어 통관이 용이해짐에 따라 이집트산이 터키 시장에 매우 공격적으로 단가를 인하하며 OFEFR하는데 비해 한국산은 JESSICA 등 1/4분기의 주축 ITEM에 있어 납기가 길어지며 환율 및 일반 제조 원가상승을 반영 하면서 가격의 인상을 시도함에 따라 한국산의 시장 내 수요가 줄고 이집트산의 수요가 증가 되기 시작하였다.


4월 중순 이후 터키 경제 상황에 따라 터키화(TURKISH LIRA)의 국제통화(US DOLLAR) 대비 급격한 평가 절하가 시작됨에 따라 수입상들이 사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원가 상승 및 여신 판매의 수익률이 일반 이자율 및 환 평가손익이 겹쳐지는 상황) 수입을 취소 및 축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수입 판매도 좀더 소극적으로 현금화 또는 신용거래 축소와 함께 판매 대금 회수에 중점을 두며 거래를 제한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또한 터키 내부적으로 정치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조기 총선 및 대통령 선거가 6월 24일 실시되고 이에 따른 터키의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전통적으로 비즈니스 거래가 주춤해지는 이슬람 금식기간이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 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7월·8월에는 5월·6월보다는 총선 및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이 제거됨에 따라 BUSINESS 상황도 좋아지겠으나 이어지는 여름휴가 기간 및 8월말(18일부터 26일 까지) 9일간의 쿠르반 바이람이 이어지며 8월말 까지는 정상적인 BUSINESS의 활기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 터키산 POLYESTER 직물 진입

 


2002년도에 시작된 수입산 POLYESTER 직물에 대한 터키 정부의 ANTI DUMPING 관세부과 후에도 터키에서는 POLYESTER 감량 직물의 자체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대신에 주로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에서 PFD를 구매 가공, 염색하는 형태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다.
한편 터키의 제직·가공 공장들은 나름대로 수입산 대비 국내생산에서 납기 및 SERVICE의 강점을 가진 POLYESTER 및 POLYESTER/RAYON/COTTON MIX된 자카드에서 자체 생산 CAPA가 늘기 시작 하면서 터키 내수 및 EU, 아프리카 등의 수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수입산 자카드는 터키 시장에서 거의 판매를 되지 못하고 있다.
(OSMANBEY 직물 상에 진열된 터키산 자카드류)

 
섬유 원자재 보다는 봉제 완제품 진행에 강점을 가지는 터키의 섬유 산업은 최근 4, 5년 동안 ZARA, H&M 등의 유럽 BRAND향 봉제 ORDER가 증가하고 대형 터키 의류 BRAND인 LC WAIKIKI, KOTON 등이 터키 내수 및 주변국에서의 판매가 성장, 의류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따라서 터키의 직물 공장들은 단기간에 많은 수량을 필요로 하는 GLOBAL BRAND 및 터키 대형 봉제 바이어들에 대한 공급량 및 납기를 맞추기 위해서 생산 CAPA를 확대하고 있고 그렇지 못한 소규모 공장들은 경쟁력의 열세를 보이며 소규모 BUSINESS에만 몰리며 점차적으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다.


중국 및 동남아산보다 납기에 등에 강점을 가진 터키의 직물 산업은 주로 POLYESTER/RAYON, POLYESTER/COTTON의 WOVEN 및 KNIT 품목이 주력 아이템이었으나 최근 들어 감량 설비를 갖추고 POLYESTER WOVEN 감량 직물을 전문으로 하는 공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BURSA 지역에서 주로 중국·인도네시아산 PFD를 수입 가공하던 섬유 업체들을 중심으로 POLYESTER 감량 설비 구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3) 주요 품목 동향

 


2018 상반기 F/W 시즌에 거래된 주요 수입산 품목 군들로는 전년 동기 보다는 감소 되었으나 한국산으로 SPAN VELVET(50D, 350G/Y), ITY SINGLE SPAN이 수입되고 (수입단가 부담으로 기존의 320G/Y QUALITY보다 중량을 줄인 QUALITY로 전환되고 있음). 중국산 경편 직물인 스웨드/스쿠버, 스위드/크렙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시장에서 많은 수요를 가진 BLOUSE ITEM인 BUBLE CREPE과 한국 및 이집트로부터 HIGH MULTI CHIFFON GGT, WOOL PEACH 및 크리스탈 크렙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특히 BUBLE CREPE(중국산)과 JESSICA ITEM은 날염용 PFD, 염색지 구분 없이 지난해부터 수입 원가 변화에 따라 원산지를 달리 하며 이집트 및 한국과 중국에서 끊임없이 지속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2016년·2017년의 한국산 터키 수출직물의 MAIN ITEM들인 HIGH MULTI CHIFFON GGT, JESSICA, HEAVY CREPE, WOOL PEACH, CRYSTAL CREPE 등이 품질 및 SERVICE 등의 별다른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고 이집트산과 직접적인 경쟁에서 열세를 보임에 따라 한국산 직물의 터키 시장 상황은 이집트산에 대한(특히 한국과 연관된) 상대적인 경쟁력 회복에 대한 해결책과 4월부터 이어지는 터키 시장 상황의 전반적인 거래 조건 및 계약 이행과 결제 등의 부정적인 요인들에 대한 인내와 극복이 필요한 상황이다.